제 370 장 천 마일의 부드러움 (2)

세실리아는 귀를 문지르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

세라피나가 너무 흥분해 있다. 대단한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서 세실리아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묻고 있잖아, 무슨 일이냐고!" 세라피나가 날카롭게 말했다. "도미닉이 널 망쳐놨다는 뉴스를 봤어!"

뉴스가 정확히 그렇게 표현하지는 않았을 거다.

기껏해야 킹슬리 그룹이 록하트 그룹을 압도했다는 정도였을 것이다.

"어디 있어?" 세라피나가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세실리아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더니, 이제 세라피나는 다정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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